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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기] 차은우·배인혁·변우석… 좋은 건 더 크게! 스크린 데뷔한 얼굴 천재들

좋은 건 함께 보고, 더 크게 보고 싶은 법이다. 이들이 있기에 k무비의 미래가 밝다. 배우 차은우, 배인혁, 변우석이 스크린을 통해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안방극장을 환하게 비춰주던 이들의 스크린에 등장하자 극장으로 향하는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그간 로맨스 드라마에서 시청자를 ‘심쿵’하게 했던 주역들이 더 큰 화면으로 더욱 또렷하게 여심을 저격하고 있다. ‘얼굴 천재’ 차은우, 배인혁, 변우석은 각각 영화 ‘데시벨’, ‘동감’, ‘20세기 소녀’를 통해 비주얼은 물론 연기력에서도 합격점을 받았다. ‘최최차차’ 차은우가 ‘데시벨’로 스크린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2014년 강동원, 송혜교 주연의 ‘두근두근 내 인생’에도 짧은 단역으로 등장하긴 했지만, 그룹 아스트로 활동 후 본격적인 상업영화는 ‘데시벨’이 처음이다. 차은우는 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신입사관 구해령’, ‘여신강림’ 등으로 안방극장에 얼굴을 비췄으나 깊은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스크린 데뷔가 아직 이르지 않냐는 우려도 잠시, ‘데시벨’로 대중의 예상을 완전히 뒤집었다. 차은우는 영화에서 음향 탐지 부사관 역을 맡아 지금껏 보여주지 않은 얼굴을 보여준다. ‘소음에 반응하는 폭탄’이라는 독특한 소재의 ‘데시벨’은 소음이 커지는 순간 폭발하는 특수 폭탄으로 도심을 점거하려는 폭탄 설계자(이종석 역)와 타깃이 된 전직 해군 부함장(김래원 역)이 벌이는 사운드 테러 액션물. 극 중 차은우는 캐릭터를 생동감 있게 빚어내며 중요한 인물로 활약했다. 분량이 많지 않음에도 주인공만큼이나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캐릭터의 두려움과 갈등을 세심하게 그려내 ‘차은우의 재발견’이라는 수식어도 얻었다. 또한 로맨스 드라마 속 ‘만찢남’을 연기했던 차은우가 ‘데시벨’에서는 해군을 연기하기 위해 짧은 머리로 변신, 장르물 속 비주얼 역시 무리 없이 소화해 호평을 자아냈다. 황인호 감독은 “차은우는 작품의 시작과 끝을 담당할 정도로 중요한 캐릭터를 맡았다. 나오는 신들이 모두 쉽지 않았는데 완벽하게 소화하는 모습에 깜짝 놀랐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함께 호흡을 맞춘 김래원은 “영화가 처음인데 자기 몫을 확실히 해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차세대 스타로 떠오르는 배인혁도 스크린 데뷔에 나섰다. 2019년 웹무비 ‘러브버즈’로 데뷔한 배인혁은 ‘연남동 키스신’, ‘엑스엑스’ 등 웹드라마에서 활약한 뒤 안방극장으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최근 여러 작품에서 등장해 ‘다작 요정’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tvN 주말드라마 ‘슈룹’에 세자 역으로 등장해 특별출연 그 이상의 존재감을 드러냈고, 현재 방송 중인 SBS 월화드라마 ‘치얼업’에서 한지현과 멜로 호흡을 맞추고 있다. 배인혁은 훈훈한 외모만큼 탄탄한 연기력으로 MZ세대 사이에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배인혁의 스크린 데뷔작 ‘동감’은 1999년의 용(여진구 분)과 2022년의 무늬(조이현 분)의 청춘 로맨스 영화. 극 중 배인혁은 여진구의 베스트 프렌드 은성으로 분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배인혁은 사랑에 빠진 여진구를 옆에서 위로하고 조언한다. 어딘가 허술하면서도 유쾌한 연기로 여진구와 브로맨스 케미를 선보인 배인혁은 여진구, 김혜윤에 밀리지 않는 연기를 보여주며 연기 합격점을 받았다. 배인혁은 “첫 영화가 ‘동감’이라서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일단 첫 영화를 이렇게 좋은 배우들과 감독님과 하게 돼 촬영할 때 편했다. 기분 좋은 설렘이 있다”고 미소 지었다. 변우석은 스크린 데뷔작을 통해 첫사랑 아이콘으로 급부상했다. 2016년 ‘디어 마이 프렌즈’로 연기 활동을 시작한 그는 ‘꽃파당: 조선혼담공작소’, ‘청춘기록’, ‘꽃피면 달 생각하고’ 등에 출연해 187cm의 큰 키와 청춘 비주얼로 관심을 받아왔다. 특히 ‘청춘기록’에서는 박보검의 둘도 없는 동갑내기 친구 원해효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변우석에게 ‘20세기 소녀’는 첫 주연작이자 스크린 데뷔작으로 남다른 의미를 가진다. ‘20세기 소녀’는 어느 겨울 도착한 비디오테이프에 담긴 1999년의 기억 속 17세 소녀 보라(김유정 분)가 절친 연두(노윤서 분)의 첫사랑을 이루어주기 위해 사랑의 큐피드를 자처하며 벌어지는 관찰 로맨스다. 극 중 변우석은 보라와 같은 학교 방송국 부원 풍운호로 분해 김유정의 첫사랑 남으로 열연을 펼쳤다. 26세라는 비교적 늦은 나이에 연기에 도전했지만 이 영화에서는 17세의 풍운호 그 자체로 변신했다. 변우석은 김유정과 함께 이뤄질 수 없는 첫사랑을 설득력 있게 그려내며 설렘을 전달했다. 그는 “주연으로 선 첫 영화다. 항상 모든 걸 쏟아붓자는 마음가짐으로 임하지만 유난히 이번이 더 그랬다. 약간의 부담감이 주는 스트레스를 즐기는 편이라 더 많이 생각하고 고민했다”고 털어놨다. 30대의 나이에 학생 역할을 맡았지만 이질감 없는 비주얼로 다양한 작품에 대한 가능성을 보였다. 변우석은 “교복 입는 것에 부담도 있었다”며 “의상팀에 ‘이래도 괜찮냐’ 말하기도 했다. 어린 캐릭터라 ‘어떻게 더 젊게 보일까’ 고민했다”고 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1.28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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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송혜교의 컷! 시대를 대표하는 아름다움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다!’ 배우 송혜교가 파격적이고 강인한 화보로 대체불가 시대의 아이콘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송혜교는 패션지 하퍼스 바자 3월호의 커버에서 세련된 아우라를 폭발시켰다. 짙은 스모키 메이크업으로 강조된 눈매에는 서사가 담겨 있다. 앞, 옆모습 모두 완벽해 보는 이의 감탄을 자아낸다. 블랙과 화이트의 모노톤에서도 빛나는 아름다움은 ‘이것이 송혜교’임을 입증한다. 서가연 인턴기자 2022.02.15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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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IS] 송혜교, 시대의 아이콘

배우 송혜교가 매거진 하퍼스 바자(Harper’s BAZAAR) 3월호 커버를 장식했다. 이번 커버에서 송혜교는 당당한 여성들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며, 명불허전 ‘시대의 아이콘’의 면모를 보여줬다. 부드러운 실크 드레스 또는 그와 대비를 이루는 테일러드 수트를 통해 우아함과 시크함이 공존하는 여성의 다양한 매력을 표현했다. 눈빛에서 느껴지는 그녀 고유의 카리스마와 포즈는 단순한 아름다움을 넘어 여성들의 활력 넘치는 에너지를 대변하며, 이번 커버 화보의 완성도를 높였다. 송혜교의 화보는 하퍼스 바자(Harper’s BAZAAR) 3월호를 통해 공개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2.15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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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헤중’ 유라 강렬한 첫 등장… 송혜교에 팽팽한 신경전

유라가 송혜교와 한 치의 양보없는 신경전으로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유라는 13일 방송한 SBS 금토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지헤중’)에서 수많은 팔로어들의 사랑을 받는 워너비 아이콘 ‘혜린’으로 등장, ‘신스틸러’의 몫을 톡톡히 해냈다. 유라가 맡은 혜린은 ‘지헤중’ 2회에서 패션회사 더 원의 창립 행사 메인 셀럽으로 초대됐다. 하지만 초대장을 던져버리고 의상 포장 상태부터 디자인까지 모든 것을 트집 잡는 등 까칠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의상 피팅을 하다 말고 디자인 콘셉트와 상관없이 의상 수정을 요구했다. 혜린은 “이런 국내 브랜드 요즘 누가 입냐”며 “내 안목이 값어치인데 아무거나 입을 수 없다”고 선언했다. 이어 “갑질도 진상도 아니라 나도 지금 내 직업에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는 중”이라며 어필했다. 하지만 하영은(송혜교 분)이 디자인 수정이 어렵다며 물러서지 않았다. 이에 혜린은 “수정이 아니면 타협은 없다”며 팽팽한 신경전을 펼치며 숨 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했다. 이날 유라는 말투부터 행동까지 시크하고 도도한 최고의 셀럽으로 완벽 변신해 존재감을 발휘했다. 길지 않은 분량이었지만 임팩트 있는 캐릭터로 첫 등장부터 긴장감을 선사하기에 충분했다. 성공적인 드라마 컴백을 알린 유라가 앞으로 펼칠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는 매주 금요일, 토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1.11.14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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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로 송혜교X장기용과 호흡 [공식]

그룹 걸스데이 출신 배우 유라가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출연을 확정 지었다. SBS 새 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는 '이별'이라 쓰고 '사랑'이라 읽는 달고 짜고 맵고 시고 쓴 이별 액츄얼리를 그린 작품이다. 유라는 극 중 타고난 비주얼과 엄청난 노력으로 수많은 팔로워를 보유한 시대 최고의 셀럽 '혜린' 역을 맡는다. 혜린은 투철한 프로 근성과 철저한 자기관리로 여성들의 워너비 아이콘으로 불리는 인물이다. 유라는 지난해 MBC 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에서 톱배우 '고유라'로 특별출연해 얄미운 악녀 캐릭터를 찰지게 소화한 바 있다. 또 SBS Plus '트렌드 레코드 1, 2', tvN '서울메이트 3' 등 예능에서는 자연스러운 매력을 보여줬고, 직접 그린 그림들로 개인전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팬들과 꾸준히 소통해왔다. 한편, SBS 새 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는 '미스티' 제인 작가가 극본을 쓰고 '낭만닥터 김사부2'를 공동 연출한 이길복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올 하반기 방송 예정으로 앞서 송혜교, 장기용, 최희서, 김주헌 등이 출연 소식을 알렸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4.06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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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아이콘" 송혜교, 韓배우 최초 펜디 앰버서더[공식]

배우 송혜교가 펜디의 공식 앰버서더로 선정됐다. 펜디 측은 15일 송혜교의 앰버서더 활동 소식을 알리며 "송혜교는 부드러움과 강인함, 자신감 넘치는 애티튜드가 어우러진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시대의 아이콘으로, 펜디가 추구하는 가치와 잘 어우러진다"고 전했다. 한국 배우가 펜디의 공식 앰버서더가 된 것은 송혜교가 처음이다. 펜디와의 조우와 함께 공개된 공식 이미지 및 하퍼스 바자 3월호 화보 속에서 송혜교는 그녀만의 독보적인 우아함으로 펜디 컬렉션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송혜교는 “펜디의 일원이면서 동시에 브랜드를 대표하게 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 브랜드와 함께할 여정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펜디는 1925년 로마에 처음 설립된 브랜드다. 2020년 9월 킴 존스 (Kim Jones)를 오트 쿠튀르, 여성복 레디-투-웨어의 아티스틱 디렉터로 임명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2.15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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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송혜교→이상윤→김동완 "잊지 않겠습니다" 광복절 기념한 ★

광복절을 맞아 배우들이 저마다의 방법으로 기념하며 그 의미를 되새겼다.8월 15일 광복절은 올해 74주년을 맞았다. 올해는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인 만큼 더욱 뜻깊은 의미를 가진 날. 배우 송혜교와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는 중국 중경임시정부청사에 안내서 1만부를 기증했다. 송혜교는 올해 2.8독립선언 100주년을 맞아 도쿄에 안내서 1만부를 기증했고, 3.1운동 100주년을 맞아서는 네덜란드 헤이그의 이준 열사 기념관에 대형 한글간판과 전시안내판을 기증했다. 세계에 한국에 대한 올바른 역사와 문화를 알리기 위해 누구보다 노력하고 있다.배우 서강준, 김소현은 이날 자신의 SNS에 태극기 사진과 함께 "8·15 광복절"이라고 썼다. 이상윤은 광복절이 자신의 생일이라고 밝히며 "조금 더 나이가 든 만큼 앞으로는 이날의 의미를 생각해보며 하루를 보내볼까 한다"라면서 "마지막으로 빛(光)을 되찾은(復) 날(節)이라고 해서 광복절이 됐다고 한다. 오늘 하루 잠시나마 지금의 우리나라와 우리가 있게 해준 선조들에게 감사하는 시간 가져보면 어떨까"라고 밝혔다. 권혁수는 "나는 천국에 가서도 마땅히 조국의 독립을 위해 힘쓸 것이오. 대한독립의 함성이 천국까지 들려오면 나는 기꺼이 춤을 추면서 만세를 부를 것이오"라는 안중근 의사의 명언으로 광복절을 기념했다.딘딘은 "태극기는 보는 것만으로도 그 어떤 울림이 있다. 더더욱 펄럭일 때는. 그때 그분들이 태극기를 흔들었을 때는 과연 어떤 기분이었을까.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오늘도 이 땅에서 제 이름으로 살게 해주셔서. 대한민국 만세"라는 글을 남겼고, 뉴이스트 렌은 "빛이 돌아온 날 러브들의 예쁜 마음도 함께 받았네요. 늘 고마워요. 소중히 간직하고 감사의 날마다 보면서 뜻깊은 하루를 보낼게요. 잊지않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개그맨 겸 작가 유병재는 계좌이체 확인 사진을 게재했다. 이는 나눔의 집에 1000만 원을 기부한 것. 광복절 전날인 8월 14일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이다. 이날의 의미를 잊지 않고 기부에 동참했다. 선행의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다. 신화 김동완은 광복절 경축식 행사에 참석했다. 독립유공자 후손과 국기에 대한 맹세문 낭송하고 독립유공주 후손 및 유족, 국방부 중창단과 함께 애국가를 제창했다. 군 복무 중인 비투비 이창섭, 샤이니 키도 함께 애국가를 불러 눈길을 끌었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08.15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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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회 백상] 백상, 대중성·작품성·화제성 넘쳤던 대중문화 축제

제52회 백상예술대상은 작품성, 대중성, 연기력 등 다방면에서 부족함 없었던 대중문화의 축제였다. 대중문화인들의 진정한 잔치로 거듭났다.TV·영화를 모두 아우르는 국내 최고 권위의 대중문화상인 제52회 백상예술대상이 3일 오후 8시 30부터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렸다.올해 대상의 주인공은 이준익 감독(영화부문)과 KBS 2TV ‘태양의 후예’(TV부문)다. 이준익은 10년 만에 두 번째 백상 대상을 품에 안았다. 2006년 자신의 첫 1000만 영화 ‘왕의 남자’가 제42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대상이었다. 연출작이 아닌 개인 수상으로 대상 트로피를 안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1년 간 ‘사도’와 ‘동주’를 연이어 선보이며 작품성과 화제성에서 고루 인정받은 결과다.TV부문 대상은 2012년 SBS ‘뿌리 깊은 나무’ 이후 4년 만에 작품상에게 돌아갔다. 대상인 KBS 2TV ‘태양의 후예’는 지난 1년간 방영된 드라마 중 최고 히트작이었다. 단순한 인기의 수준을 넘어서 한류를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송중기와 송혜교 등 출연한 배우들과 드라마 관련 상품이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엄청난 사랑을 받고 있다. 기록면에서도 대단했다. 지상파 미니시리즈에서 보기 힘든 시청률 38%(닐슨코리아 전국기준)벽을 넘어서기도 했다. 대상을 거머쥐기 충분했다.영화와 TV 최우수 연기상 부문도 연기력과 스타성 등 모든 걸 겸비한 배우들에게 돌아갔다. 영화는 ‘내부자들’의 이병헌과 ‘무뢰한’의 전도연이 최우수 연기상의 얼굴이 됐다. 이병헌은 2011년 영화 ‘악마를 보았다’로 영화 대상을 받은 뒤 5년 만에 다시 백상에서 상을 받았다. 전도연은 15년 만에 백상에서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2001년 영화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 이후 오랜만에 받은 상이라 더욱 의미가 남달랐다.TV 최우수 연기상은 ‘시그널’의 김혜수와 SBS ‘육룡이 나르샤’의 유아인에게 돌아갔다. 김혜수는 2005년 ‘얼굴 없는 미녀’로 영화 부문에서 최우수 연기상을 받은 뒤 11년 만에 TV부문에서 최우수 연기상의 주인공이 됐다. 유아인은 백상에서 처음 연기상을 받았다. 이제 막 서른이 된 유아인이 50부작 사극을 무게 중심을 잡고 이끌어갔다는 데 호평을 받았다.지난 2013년 신설된 영화 조연상 부문에선 '처음' 타이틀이 나왔다. 이경영(영화 ‘소수의견’)과 라미란이 백상예술대상에서 처음 조연상을 받았다. TV부문 남녀 예능상도 마찬가지. 김구라와 김숙이 데뷔 이래 처음 백상에서 상을 받았다.생애 한 번만 받을 수 있어 더욱 귀하다는 신인상은 박정민(영화부문)·박소담(영화부문)·류준열(TV부문)·김고은(TV부문)이 받았다. 독립영화계에서 발판을 닦으며 기본기를 쌓은 신예들이 영화와 TV에서 활약하며 신인상의 영예를 안았다.작품상과 연출상, 극본상 수상엔 대중문화 트렌드와 작품성이 고르게 반영됐다. 흥행과 작품성 어느 것 하나 놓치지 않았던 영화 ‘암살’과 tvN ‘시그널’이 각각 영화와 TV부문 작품상을 받았다. 구성과 내용 면에서 새로움을 선사한 EBS ‘시험’과 MBC ‘일밤-복면가왕’은 각각 교양과 예능 작품상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지난 한 해 최고의 필력을 자랑한 작가로는 tvN ‘시그널’의 김은희 작가(TV)와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의 안국진 감독(영화)이 꼽혔다. tvN ‘응답하라 1988’의 신원호 PD는 생애 처음 백상에서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연이어 ‘응답하라’ 시리즈를 선보인 예능 PD 출신 신원호는 드라마로 연출상을 받았다. 감독상은 ‘베테랑’의 류승완 감독이 차지했다. 신인 감독상은 '차이나타운'의 한준희 감독으로 선정됐다.도경수(영화)·수지(영화)·송중기(TV)·송혜교(TV)는 스타센츄리 백상예술대상 인기상을 받았고, 송중기와 송혜교는 아이치이 글로벌 스타상까지 거머쥐며 한류스타임을 입증했다.매년 무대 연출에서 한 발 앞서간 백상은 올해도 화려하고 세련된 무대를 선보였다. 1층 객석 중간까지 이어지는 런웨이 무대와 와이드 스크린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함춘호·김필· 효린·전인권밴드 등 신구 가수들의 조화가 돋보인 드라마 OST 무대도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생방송 진행에 강한 신동엽과 새로운 ‘백상의 여신’ 수지의 매끄러운 진행 호흡은 백상의 품격을 높였다. 수지는 백상에서 처음 MC를 맡았지만, 여유가 넘쳤다. 재치넘치고 자연스러운 진행을 선보였다.이날 시상식은 JTBC와 JTBC2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됐다. 동영상 사이트 아이치이(www.iqiyi.com)에서 중국 전역에 동시 생중계됐고, 스타센추리·르노삼성이 협찬했다.김연지 기자 kim.yeonji@joins.com[제52회 백상예술대상 수상 리스트]▲ 영화 부문대상 : 이준익작품상 : 암살감독상 : 류승완(베테랑)신인감독상 : 한준희감독(차이나타운)각몬상:안국진(성실한 나라의 앨리스)최우수연기상(남) : 이병헌(내부자들)최우수연기상(여) : 전도연(무뢰한)조연상(남) : 이경영(소수의견)조연상(여) : 라미란(히말라야)신인연기상(남) : 박정민(동주)신인연기상(여) : 박소담(검은사제들)▲ TV 부문대상 : 태양의 후예작품상(드라마) : 시그널작품상(예능) : 일밤-복면가왕작품상(교양) : 시험연출상 : 응답하라 1988(신원호)극본상 : 김은희(시그널)최우수연기상(남) : 유아인(육룡이 나르샤)최우수연기상(여) : 김혜수(시그널)신인연기상(남) : 류준열(응답하라 1988)신인연기상(여) : 김고은(치즈인더트랩)▲ 특별 부문TV 부문 스타센츄리 백상예술대상 인기상 : 송중기(태양의 후예) 송혜교(태양의 후예)영화 부문 스타센츄리 백상예술대상 인기상 : 도경수(순정) 수지(도리화가)아이치이 글로벌 스타상 : 송중기(태양의 후예) 송혜교(태양의 후예)인스타일 베스트 스타일상 : 박보검(차이나타운) 수지(도리화가) 2016.06.04 14:26
경제

신라면세점, 송혜교와 모델 계약 체결

신라면세점은 최근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한류스타 배우 송혜교를 공식 모델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송혜교는 아시아 전역에서 한류 신드롬을 일으킨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여자 주인공역을 맡아 한국을 대표하는 여자 한류 스타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신라면세점은 대표적인 한류스타들을 공식 모델로 활용해 아시아, 특히 중국에서 요우커를 대상으로 한 한류 관광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송혜교는 중국 젊은 여성들에게 영향력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의 송혜교 패션과 소품은 중국인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신라면세점은 "송혜교는 패션 및 스타일의 아이콘으로 중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면서 "이번에 모델로 선정되면서 한류 쇼핑을 리딩하고 있는 신라면세점과의 시너지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신라면세점은 송혜교를 모델로 활용해 다양한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한국과 중국에서 홈페이지·SNS를 활용한 이벤트를 실시하고, 매장 내에 포토존 등을 설치해 한류 마케팅에 나서게 된다.신라면세점은 한류스타로 각광받고 있는 송혜교와의 모델 계약을 기념하기 위해 신라면세점 공식 페이스북과 중국 내 최대 SNS인 웨이보에 '신라면세점의 새 모델 맞추기' 이벤트 를 동시에 진행 중이다. 추첨을 통해 당첨자에게는 다양한 선물을 제공한다.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2016.05.20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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